코로나 시기인만큼 실내보다는 야외에 있는 것이 안전한 것 같다.
과천 어울더울은 야외에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정육식당이다.
이미 유명한 곳이었다.
야외에서 정육식당에서 산 고기와 본인이 가져온 음식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정육식당의 장점인 것 같다.
도대체 사람들이 이 꼬불꼬불한 산속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너무 신기했다.
야외의 분위기는 이렇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날씨도 더 풀리고 바람도 좋으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
주변에 공기도 좋아서 그런지 고기 맛이 더 좋다.
야외 + 산속 + 맑은 공기 + 숯불 + 바베큐 =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런 느낌이다.
안내판에도 적혀있듯이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
식사를 다 하고 나서도 한번 더 점검하고 일어났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숯불을 가져다주신다.
기본 반찬 세팅이 되어 있다.
김치도 구워 먹기 좋게 있고 통마늘도 있다.
바베큐 하기에 딱 좋은 세팅인 것 같다.
부족한 반찬은 더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불이 세서 은박지를 2겹 정도 깔고 고기를 구웠다.
은박지도 부족하면 안쪽에서 가져다가 쓰면 된다.
맛있는 오겹살이 익어가고 있다.
정육식당이어서 그런지 고기가 두툼하고 굉장히 크다.
500g 이면 한 근에 조금 모자란 그램수인데 둘이 먹기에 딱 좋은 것 같다.
고기와 곁들일 새송이 버섯도 주문하였다.
이렇게 많은 새송이 버섯이 나올 줄은 몰랐다.
오천 원이라고 해서 한번 정도 구워 먹을 양이 나올 줄 알았다.
버섯도 굉장히 크고 싱싱해 보였다.
새송이버섯을 원 없이 구워 먹었다.
숯불이 세서 그런지 고기가 잘 익는다.
오겹살이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다.
너무 맛있다.
야외에서 먹는 오겹살은 정말 꿀맛이다.
분위기도 좋고 고기도 너무 맛있고 다 만족스러웠다.
후식으로 잔치국수를 시켰다.
기본적으로 어울더울은 양이 굉장히 푸짐하다.
잔치국수가 삼천 원의 가격이라고 믿기지 않았다.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마무리로 잔치국수를 먹으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다만 여기는 도보로는 못 찾아올 것 같다.
특히 저녁에 도보로는 길이 어두워서 절대 못 찾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찾아가 보고 싶은 맛집이다.
셋팅비 어른(중학생부터) 3,000원
셋팅비 어린이(초등학생) 1,500원
제주 흑돼지 오겹살 국내산 (500g) 28,000원
잔치국수 (동절기) 3,000원
새송이버섯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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