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반포 5성급 호텔 호캉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후기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리버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후기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리버뷰) 내돈내산 후기

코로나라서 그런지 호캉스가 더 생각이 난다. 큰 맘먹고 5성급 호텔 반포 고속터미널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 다녀왔다. 예약한 룸은 디럭스룸, 킹사이즈 침대, 리버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포함이다. 로비에 화려한 조형물을 보고 확실히 고급스러움을 느꼈다.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앞에 있는 큰 액자도 동양미가 느껴지면서 멋스럽다고 생각이 들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

항상 체크인 때 물어보는 한 가지가 있다. 고층 있나요? 운이 좋게 원래 배정받으려던 층수보다 조금 더 높은 층수를 받을 수 있었다. 3019호 30층으로 배정받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문이 열리는데 복도에서부터 숲향이라고 해야 하나 향이 좋았다. 문 앞에 도착해서는 기대가 많이 되었다. 설레는 호텔룸 문 열기 전의 모습을 찍어보았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룸 내부

JW 메리어트 호텔 룸 문 앞

JW 메리어트 호텔 문 열었을 때

처음 문을 열자마자 깔끔하고 앞에 보이는 뷰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조용하고 정돈되어 있고 깔끔하고 창밖 리버뷰도 너무 좋고 호캉스를 온 보람을 느꼈다. 서울에 있는 호텔은 처음 방문했던 것 같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공간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내부 모습

정말 좋았다. 창문도 크고 탁 트여 있는 전망도 좋았고 침대 옆 간이 탁자와 소파가 있는 것도 좋았다. 앉아서 한참 한강을 내려다보았다. 앞에는 재개발이 한창이었다. 아마도 공사현장을 위에서 자세히 내려다볼 수 있는 뷰였다. 한강뷰이자 재개발 뷰. 지도에 찾아보니 반포 르엘아파트 2022년 08월 입주 예정인 것 같다. 옆에 있는 반포 센트럴 자이 아파트는 네이버에 찾아보니 매매가 21억 ~ 47억 하는 아파트이다.

 

메리어트 호텔 내부 탁자와 쇼파

30층의 뷰는 훌륭했다. 한강 뷰를 보며 지친 마음을 힐링했다. 동시에 지어지는 아파트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역시 반포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메리어트 침대

침대도 각이 잡혀있고 침구류도 적당히 푹신하고 좋았다. 옆 협탁 서랍 안에 뭐가 있을지 열어보니 정말 놀랐다. 성경, 불경 그리고 정확하진 않지만 이슬람교인을 위한 코란이 있었다. 호텔의 센스와 배려가 대단한 것 같다. 조명도 은은하고 예뻤다.

 

메리어트 TV

TV 도 크고 케이블 채널들이 대부분 다 나왔다. 저녁에 영화채널에서 간단히 영화를 보고 잠들었다. TV 왼쪽 옆에 있는 문은 어떤 공간인지 궁금했다. 열어보니 장식 문이었다. 괜히 호기심과 공간도 더 넓다고 느껴지는 착시 기분이 들었다.

 

메리어트 스낵

메리어트 스낵, 커피

메리어트 냉장고

괜히 냉장고 한번 열어보고 싶어 진다. 5성급 호텔이라서 그런지 나름 다양한 종류로 마련되어 있었다. 손도 대지 않았다. 예쁘게 줄 맞춰서 정리해두었구나 생각했다. 캡슐커피도 있었는데 이 정도는 무료일 것 같았는데 이그제큐티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어차피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따로 룸 안에 비치된 것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메리어트 옷장

방구조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을 열었더니 좌측에 옷장이 있었다. 잠깐 머물지만 소중한 것을 담을 수 있는 금고도 있고 신발을 담는 트레이도 있다. 옷걸이도 넉넉하게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메리어트 리버뷰

밝지만 괜히 스탠드 조명도 켜보았다. 다시 봐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잘되어있고 5성급 호텔다운 내부였다. 고급스러움에 한참 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밖을 내다보았다. 오랜만에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코로나라서 여러 간식이나 음식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조식, 디너 시간이 아닐 때에는 자유롭게 드나들며 커피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공간도 매우 넓어서 체크인하고 한 바퀴 구경하는 동안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안쪽에 식탁 자리도 있고 큰 소파 자리도 있었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라운지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라운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위치는 9층이고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 ~ 오후 10시이다. 여기서 하나의 팁은 정말 운이 좋게 조식을 플라이 버즈에서 제공할 때가 있다고 한다. 일-월에 예약하면 종종 조식을 플라이 버즈에서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예약할 때 미리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그제큐티브 이용 가능 객실은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 이그제큐티브 그리핀 스위트, 비즈니스 스위트, 킹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앰버서더 펜트하우스,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라고 한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월-목]
- 조식 : 06:30 – 10:00
- 이브닝 오르되브르: 16:30 – 19:30
- 이브닝 칵테일: 18:00 – 21:00
- 디저트: 19:30 – 21:00

 

[금-일, 공휴일]
- 조식 서비스: 06:30 – 10:00
- 해피아워: 16:30 – 21:30, 1박당 1회 1시간 이용

 

애프터눈 티, 코디얼 및 디저트는 코로나로 인해서 추후 공지 시까지 잠정적 운영 중단한다고 한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커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커피 마카롱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해피아워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먹을 수 있는 것은 저 정도이다. 큰 냉장고에 다른 음료들도 있다. 주류를 제외하면 모든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혹시 심심하다면 지하에 있는 헬스장에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직접 1:1로 붙어서 헬스장 구석구석 설명해주신다. 나는 1박이어서 따로 시간이 없어서 이용해 보지는 않았다. 수영복이 있다면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었다. 사우나는 불가하다. 수영장의 이용 가능 여부도 코로나 단계에 따라서 아마 폐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그제큐티브 이브닝 오르되브르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니 금방 저녁 먹을 때가 되었다. 저녁도 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이용하면 된다. 진열된 음식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실 음식 차려놓은 공간이 크지 않아서 음식 가짓수가 얼마나 되겠어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고 맛도 좋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오르되브르 음식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오르되브르 음식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오르되브르 음식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오르되브르 음식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오르되브르 음식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오르되브르 음식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오르되브르 음식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브닝 오르되브르 음식들

정말 맛있게 먹은 저녁이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주류도 무제한이다. 음식들도 맛있게 잘 먹었다. 훈제연어가 두툼하고 제일 많이 먹은 음식이었다. 미역국도 2그릇은 먹은 것 같다. 음식 종류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알차게 먹을 수 었었다.

조식도 있는데 조금 늦잠을 자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이브닝의 축소 버전이 조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밥 대신 죽이 나오고 브래드도 몇 종류가 다양하게 더 나왔다. 10시까지이니 늦지 않게 가서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일 다음에 온다면 조식이 플라이 버즈로 대체되어 나오는 날 가보고 싶다. 혹은 가격을 더해서 플라이 버즈 조식을 맛보고 싶다. 

 

메리어트 저녁 야식

메리어트 저녁 야식

연결되어 있는 신세계 백화점 지하여에서 먹을 것들을 미리 좀 사두었다. 라운지에선 느 저녁만 먹고 후식은 룸에 들어와서 다시 2차로 먹기 시작했다. 야경을 보면서 와인 한잔과 안주를 함께 먹으니 이게 호캉스구나 싶었다. 저녁을 그렇게 먹고 또 먹었다. 분위기도 좋고 마음도 편해서 인지 와인과 안주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메리어트 야경뷰

야경이 멋있다. 하루를 머무는 동안 몸도 마음도 잘 쉬었다. 1박이라는 시간이 아쉽다. 항상 마지막 날 밤은 아쉬운 것 같다. 도시 야경을 보면서 다음에 이 뷰를 보고 싶을 때 이 호텔에 머물고 싶을 때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위치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한다면 7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