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유명한 물회 맛집 봉포 머구리집에 다녀왔다.
건물이 크고 한 3층까지 있었던 것 같다.
주차장은 넓게 마련되어 있다.
번호표를 뽑고 조금 기다리니 금방 순서가 왔다.
주문은 직접해도 되고 앱을 통해서 해도 된다.
테이블에 주문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너무나 신기하게도 주문을 하면 로봇이 가져다 준다.
넓은 매장에 일일이 손님을 응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로봇을 잘 고용한 것 같다.
물회가 시원하고 회 구성이 알차게 잘 들어있었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시원한 국물이 너무 맛있었다.
회도 양도 많고 괜찮았던 것 같다.
물회에 소면을 말아서 먹었다.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진해서 소면을 말아먹을 때까지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회의 양이나 맛으로 봤을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다른 곳보다 좀 더 실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에 성게를 좋아해서 성게알밥을 주문하였다.
사장님이 성게가 철이 아니라 조금 쓸 수 있는데 괜찮은지 물어봐주셨다.
배려해주신 마음이 감사했다.
하지만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게알밥을 주문했다.
맛있게 먹었다.
오징어순대도 사이드로 주문하였는데 2명이서 푸짐하게 잘 먹은 것 같다.
창가 자리가 있는데 일찍 와서 창가에 앉는다면 오션뷰를 바로 옆에서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맛있게 잘 먹은 점심이었다.
모둠 물회 16,000원
성게알밥 15,000원
오징어순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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