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런 계획이 있었다.
한라산에 가봐야지.
그런데 날씨도 안좋을 것 같아서 가지 않았다.
만약 한라산 등반을 했다면 어떘을까.
다랑쉬오름도 오르는데 힘이 들었다.
제주에는 오름이 많다.
오름은 용암의 분출에 의해 생겼다고 하는데 제주에 약 360여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
그 중 다랑쉬오름은 오름의 여왕이라고 한다.
처음 시작은 가볍게 시작하였다.
오름에 오르기 쉽게 계단을 만들어 두었다.
오랜만에 운동을 했다.
원래는 걷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걸었었는데 최근에는 외출을 거의 못하다보니 걸을 일이 없었다.
원 없이 걸었다.
또 계단이 나왔다.
처음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등산 하기 시작했었는데
점차 힘이 들었다. 그래도 날씨가 좋고 공기가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다.
중간 중간에 쉬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김밥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계속해서 올라야했다.
이제는 이 계단을 누가 만들었을까. 대단하다.
잘만들었다. 만드느라 힘들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옆을 내려다 보았을때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걷기 좋게 옆 나무들 길이 깔끔히 정돈되어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계단을 보고 싶지 않았다.
오름을 처음 가보았는데 쉽게 생각할게 아니였다.
한라산은 어떻게 갈 생각을 했을까 겸손해졌다.
오름이라고 해서 산책 정도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참고 묵묵히 열심히 걸었다.
걷고 걷고 또 걸어 인내심의 한계 끝에 드디어 저 푯말을 보았다.
이걸 보려고 여기까지 걸었나보다.
해발 다랑쉬 382.4M 라고 써있었다.
그리고 인내심의 한계 끝에 본 모습은 너무 멋있었다.
인내심의 끝엔 큰 장관이 펼쳐져 있었다.
정말 제주가 한눈에 들어왔다.
한눈에 바다까지 보이고 속이다 뚫리는 기분이었다.
정말 높이 올라왔다.
세상의 모습이 이렇게 한 눈에 보이는 것이 감격스러웠다.
분화구의 모습이다.
더 무서워서 가까이서 찍지 못했다.
앞에 작게 분화구 사진도 있다.
저 과정을 통해 오름이 만들어졌나보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제주가 한눈에 보였다.
다랑쉬 오름에서 제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을도 작아보이고 집도 작아보이고 사람은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높이 올라와보니 모두 작아보였다.
오르고 또 오르고 참고 오르기를 잘했다.
다음엔 한라산에도 도전해봐야지.
다랑쉬 오름에 꼭 올라서 제주의 모습을 한눈에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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