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두번째 숲, 비밀의 숲에 이어 치유의 숲을 가보았다.
날씨가 좋지 않았다. 아침부터 조금 흐리다가 도착해서 걷다보니 비가 떨어졌다.
조금 기다리니 비가 그쳐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처음 도착하면 장승이 맞이해준다.
입장하는 곳에 가면 치유의 숲 방문은 사전예약제입니다. 라는 문구가 보인다.
홈페이지에 가서 예약하면 된다.
(하단에 링크를 첨부하였다.)
다양한 컨셉의 길이 있다.
첫번째로 만난 길의 모습은 위에 사진처럼 생겼다.
나무가 굉장히 많아서인지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전예약 받은 것이 이해가 갈 정도로 숲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나도 입구에서 예약을 했다.
큰 울창한 숲에 걷다보면 내 고민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걷다가 힘들면 벤치에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눕는 벤치도 나무이고 사방이 다 나무로 둘러싸여있다.
그리고 위를 처다봐도 울창한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만히 누워서 숨을 고르다보면 새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아무생각 하지 않고 누워서 잠깐 쉬었다.
공기도 시원하고 깨끗했다.
계속 놀라면서 숲을 걸어다녔던 것 같다.
다른 모습의 숲이 계속 나타났다.
세상에 큰 나무들이 많구나 새삼 느꼈다.
울창한 숲과 나무에 비해 사람이 정말 작아보였다.
제주에서 간 곳 중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제주의 여러 숲 중 한 곳만 갈 수 있다면 치유의 숲을 선택할 것이다.
천천히 산책하며 마음을 비우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하고 싶다.
입장료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주차 (경형) 1,000원 / (중.소형) 2,000원 / (대형) 3,000원
홈페이지 > 서귀포 치유의 숲 > 예약하기/예약확인
[제주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른 끝에 본 제주의 모습 (0) | 2021.01.29 |
---|---|
[제주 안의 섬 우도] 스쿠터 타고 신나게 달리고 맛있는 것도 먹는 우도 (4) | 2021.01.29 |
[제주 힐링 공간 비밀의 숲] 모든 곳이 작품이 되는 제주 사진 명소 (2) | 2021.01.27 |
[제주 서귀포 취다선] 속세에서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는 곳 - 명상 요가 차(茶)와 함께 (2) | 2021.01.11 |
[제주 명소 산방산] 서귀포 가볼 만한 곳 경치가 아름다운 산방산 (노루 등장) (4) | 2021.01.0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