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버치에서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고기라 기대가 되었다.
버치는 자배기보다 조금 싶고 아가리가 벌어진 '큰 그릇'이라는 명사이다.
영어로 birch는 자작나무를 말한다.
그래서인지 실내 인테리어로 자작나무를 많이 활용한 것 같다.
매장도 넓었고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었다.
위치는 문래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해있었다.
지금은 회식이 불가한 시기라서 그렇지 회식장소로 딱 맞춤인것 같다.
숯불에 김치와 버터 그릇을 올려주신다.
고기를 먹으면서 함께 먹으면 이것도 별미다.
숯도 예쁘고 불판도 깔끔했다.
고기가 나오는 동안 숯불을 보며 불멍을 했던 것 같다.
채끝 등심이 맛있게 익었다.
큰 꽈리고추와 마늘도 함께 구웠다.
고기가 익는 동안 버터 김치도 맛있게 끓고 있었다.
달궈진 불판에 채끝 등심을 올리고 밑면이 익으면 바로 뒤집는다.
그리고 마저 뒤집은 면도 잘 익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겉에 핏기가 없어질 정도만 조금 더 굽고 먹으면 된다.
보는 것 처럼 정말 맛있었다.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소고기를 먹고 후식은 생갈비로 했다.
생갈비도 괜찮았던것 같다.
국내산 암돼지로 맛이 괜찮았다.
버터 김치는 한번 더 리필하였다.
그리고 계란후라이와 라면을 셀프로 만들어먹을 수 있다.
고기를 먹느라 아쉽게 라면은 못 먹고 계란 프라이만 하나 먹었다.
다음엔 라면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문래의 로데오거리 먹자 골목에는 많은 가게들이 있는 것 같다.
다음엔 다른 맛집들도 가보고 싶다.
채끝등심 30,000원
생갈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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