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맛집 유치회관 본점] 선지해장국, 수육 먹어본 곳 중에 제일 맛있는 유치회관

 

 

수원 맛집, 선지 해장국, 수육 먹어본 곳 중에 제일 맛있는 집 내돈내산 후기

 

선지 해장국이 거기서 거기지 생각했다. 유치회관에 가보고 놀랐다. 고기가 정말 많이 있고 우거지도 들어있는데 더 충격인 것은 국물만 조금 더 주실 수 있나요~? 여쭤보았는데 고기를 한 그릇이나 더 주셨다. 옆 테이블에서도 몇몇 손님이 고기를 리필하는 것 같던데 처음 봤다. 심지어 고기가 맛있고 국물도 찐하고 시원했다.

 

선지해장국 유치회관

이 정도 퀄리티와 맛이라면 수도권 선지 해장국 맛집 중에 1등이 아닐까 싶다. 수원 선지 해장국집들 중에서는 당연 1등일 것 같다. 선지도 따로 주시고 다 먹으면 더 달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근데 이미 고기가 많아서 배불러서 리필은 하지 못했다. 국밥을 좋아하는데 유치회관은 손에 꼽는 맛집이다.

 

선지는 소 피로 만들어진 것인데 여기에는 철이 풍부하다고 한다. 빈혈 예방에 좋고, 월경증후군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다. 철분이 많아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 하나는 중금속 배출에도 좋다고 한다. 알게 모르게 몸속에 축적될 수도 있는 납이나 구리 같은 중금속이 배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또 선지 해장국에 있는 미네랄 성분은 숙취에도 도움을 준다. 여기에 선지에는 비타민 B도 많아서 피부에도 좋고 관절염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알고 보니 건강음식이었다. 한 그릇 다 먹으면 리필도 해주시니 건강하고 맛있게 먹으면 될 것 같다.

 

 

수육도 굉장히 야들야들했다. 비계와 껍데기 부분이라고 해야 하나 그 부분이 있어서 굉장히 맛있었다. 고기도 너무 촉촉하고 부위가 조금 특이해 보였다. 부추와 간장에 찍어서 함께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진짜 맛도 너무 좋고 양도 많고 가격도 가성비 있었다. 구글 평점 4.1, 네이버 평점 4.32, 네이버 블로그 리뷰 3900건 정도 역시 평점과 후기가 얘기해준다. 그리고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었다고 한다.

 

유치회관 밑반찬

유치회관 수육

유치회관 선지해장국 수육

찾아보니 매장 식사는 새벽 5시부터 저녁 22시, 포장은 22시부터 새벽 5시까지 한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24시 영업이다. 그리고 한가지 또 특이한 것은 선지 해장국집인데 선지가 따로 나온다는 점이다. 이것은 선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사장님의 배려라고 한다. 배려이면서 따로 나오니까 국물은 국물대로 깔끔하고 선지는 선지대로 탱글함이 살아있고 좋은 것 같다. 30년 이상 이어온 맛집인 만큼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다음에도 선지 해장국이 당길 때 방문할 것 같다.

 

유치회관 메뉴 가격

해장국 9,000원

수육 27,000원

 

유치회관 영업시간

매장 05시 ~ 22시

포장 22시 ~ 05시

 

유치회관 위치

수원시청역에서 내리면 2번 출구로 나와서 걸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