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마끼 맛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구성이 고급스러워 보였다. 오마카세처럼 다찌에 앉아서 한 점씩 만들어주시면 먹으면 된다. 결론은 대만족스러운 점심을 먹었다. 마끼의 퀄리티도 괜찮고 한 점씩 만들어 주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니까 더 좋았다. 스시 오마카세를 먹는 기분이었다. 참고로 마끼는 말이라는 뜻이다.
런치 메뉴 대표적으로 히노 세트, 노리 세트가 있다. 히노 세트는 유자&광어, 참치 포케, 구운연어, 새우튀김, 가지&우엉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리 세트는 게살아보카도, 시소 & 광어, 스파이시 참치, 성게알&연어알, 오이 매실로 구성되어 있다. 둘 다 너무 맛있을 것 같았다.
메뉴를 고르고 펜으로 체크한 다음에 선반에 종이를 올려주면 셰프님이 가져가시고 주문한 대로 만들어주신다. 시스템을 잘 만들어 둔 것 같다. 신선함을 위해 주문 즉시 만들어서 1개씩 차례로 준다고 한다. 뭐든 방금 만든 음식이 가장 맛있는 법인데 재료도 좋고 마끼 모양도 너무 예쁘고 맛도 당연히 너무 좋은 것 같다.
매장은 오투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큰 창으로 좁은 매장이지만 심리적으로 답답하지 않고 탁 트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찌 자리에는 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고 한 20명 미만 정도로 수용할 수 있어 보였다.
히노 세트, 노리 세트 시작은 락교, 생강. 장국으로 시작한다. 그릇도 예쁘고 나무 식기류도 마음에 들었다. 히노 세트를 할까 노리 세트를 할까 고민하다가 히노 세트로 정했다. 함께 먹은 친구는 노리 세트를 선택했다. 둘 다 비주얼이 너무 예뻤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노리 세트의 구성은 게살아보카도, 시소 & 광어, 스파이시 참치, 성게알&연어알, 오이 매실이다. 순서대로 마끼의 모습을 담았다. 비주얼이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
히노 세트의 구성은 유자&광어, 참치 포케, 구운연어, 새우튀김, 가지&우엉이다. 히노 세트도 비주얼이 너무 예쁘다. 그런데 히노 세트, 노리 세트 둘 다 아쉬운 점은 마끼 개수가 5개밖에 안된다. 그래도 뒤에 국수까지 다 먹고 나면 배가 꽤 찬다.
가격이 그렇게 가성비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가끔 오마카세가 먹고 싶을 때 가격이 비싼 오마카세 대신 마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만큼 마끼 한 점 한 점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다. 5점에 16000원 또는 22000원은 조금 비싼 편이다.
한 점으로 따지면 3200원 ~ 4400원 하는 셈이다. 예쁘게 생겼으니까 눈으로도 한번 보고 입으로도 맛보고 괜찮은 것 같다. 입에 넣으면 정말 사르르 녹는다. 구운연어, 참치 포케가 특히 맛있었던 것 같다.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마지막 국수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친구들과 가기도 좋고 가끔 특별한날 와서 먹기에도 좋은 것 같다. 런치에 포함된 마끼 말고도 다른 핸드롤들도 한번 먹으러 와봐야겠다.
히노 세트 16,000원
노리 세트 22,000원
11시 ~ 22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일요일 휴무
여의도 오투 타워 1층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이용 시 여의도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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