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에 생긴 아비꼬에 다녀왔다. 점심에 갔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다. 네이버 평점 4.36 구글 평점 3.8으로 맛집이 맞는 것 같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골랐다. 카레라이스, 우동, 하야시라이스, 파스타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다. 나는 카레를 먹었는데 다른 메뉴들도 맛있을 것 같다. 가격도 가성비가 있다.
메뉴를 고르는 순서는 카레라이스 10종, 카레우동 6종, 크림 파스타 4종, 하야시라이스 4종 중에 메인을 하나 고른다. 그다음 메운 맛 5단계 중에 고른다. 그다음 토핑을 고른다. 대파와 마늘 후레이크는 무료로 제공된다.
모든 카레는 다행히 원하는 대로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매운 카레 전문점이라고는 하였지만 나의 위장을 위해 2단계로 주문하였다. 매장도 넓어서 순환이 빠르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나 IFC 몰은 점심시간에 모든 가게들이 다 장사가 잘된다.
생긴 것이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메뉴들이다. 세 번째 메인 메뉴에는 잘 보면 가지가 들어있다. 주문할 때는 파와 얇게 저민 튀긴 마늘 후레이크를 같이 달라고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늘의 향을 좋아해서 곁들여 먹을 때는 항상 마늘을 더 시킨다. 다행히 리필이 가능하니 먹고 싶은 만큼 더 달라고 할 수 있다.
카레라이스와 하야시라이스의 차이점이 뭘까해서 찾아보았는데 카레라이스는 강황으로 만든 소스를 이용해서 고기, 야채 등을 볶아서 만든 덮밥이다. 하야시라이스는 사골, 토마토, 뿌리 채소, 허브를 우려낸 데미글라스 소스를 기본으로 고기, 야채 등을 볶아서 만든 덮밥이다. 카레는 강황이 주원료, 하야시라이스는 토마토가 주원료인 것에서 차이가 있다. 그리고 하야시라이스는 한국에서 보통 하이라이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같은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메인 메뉴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돈가스와 치킨 가라아게를 사이드로 같이 주문하였다. 토핑인데 따로 접시에 달라고 해서 먹었다. 카레와 함께 얹어서 먹으면 맛있다. 따로 카레 소스만 찍어 먹어도 맛있다. 돈가스와 가라아게 육즙이 살아있고 튀김도 얇고 바삭했다. 셋이서 나눠먹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었다.
카레는 더 달라고 하면 리필해주신다. 다 먹고 부족하면 계속해서 주문이 가능하다. 밥도 마찬가지로 부족하면 더 주문할 수 있다. 코코이찌방야에서는 밥 양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달랐는데 아비꼬는 밥까지 무한으로 리필되어서 양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맛도 맛있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가성비 있게 잘 먹은 한 끼였다.
버섯 카레라이스 7,500원
비프 하야시 라이스 10,500원
가지 카레라이스 8,000원
돈가스 4,000원
가라아게 4,000원
오전 11시 ~ 오후 10시
평일 점심 포장 불가
IFC 몰 지하 3층, CGV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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