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있는 로컬 특색이 뭍어나는 숙소들이 있는 것 같다. 제주도에서는 취다선이 그랬고 부산에서는 경성 여관이 그런 것 같다. 사실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는 않았지만 시내 한복판에 깔끔하고 아늑하게 잘 꾸며놓은 숙소였다. 분위기부터 옛날 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해 주었다. 경성 여관은 이름은 여관이지만 3성급이라고 나와있다.
입구부터 로비까지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 특히 경성여관 외관 입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낮에 다시 한번 더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바깥은 도심인데 내부로 들어오니 조용한 분위기여서 너무 좋았다. 실내 조명도 은은하고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체크인 시간을 훨씬 지나서 저녁에 도착하였다. 저녁을 먹고 도착해서 한 9시 10시쯤 도착했는데 로비는 비어져있었다. 다행히 연락처로 전화를 거니 사장님이 바로 전화를 받아서 안내받은 대로 숙소로 올라갔다.
실내 모습도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소박하고 깔끔했다. 내면도 우드와 화이트로 인테리어를 해놔서 감성 있고 좋았다. 냉장고에 여분의 물도 있고 에어컨도 잘 나왔다. 기본적인 wifi도 제공되고 있었다. 찾아보니 몰랐는데 주중에는 조식을 제공하지 않고 주말에는 조식을 제공한다고 한다. 토요일, 일요일 아침 7시 ~ 아침 9시 30분에 아침을 제공한다고 하니 가능하다면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1박에 너무 저녁에 간 탓인지 루프탑 테라스를 이용해보지 못했다. 부산 시내를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욕조도 있어서 피로를 풀기에도 좋을 것 같다.
가성비 있는 호텔로 괜찮은 곳이다. 가격이 마음에 들면 보통 내부 인테리어가 별로이거나 분위기가 좋지 못한데 경성 여관은 분위기도 감정적으로 잘 꾸며놓은 것 같다. 부산 진구에서 가성비 호텔로는 정말 괜찮은 곳이지 않나 싶다. 편안하게 잘 머무른 하루였다.
평일 6만 원 ~ 7만 원
주말 8만 원 ~ 9만 원
체크인 16시
체크아웃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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